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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 리뷰] 해외는 태풍 피해...국내는 이례적 폭염 / YTN

2024-09-15 3,279 Dailymotion

필리핀을 거쳐 슈퍼 태풍으로 커진 '야기'가 중국 남부 3개 지역을 차례로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상륙한 하이난성에서만 4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야기, 사장교 기둥이 휘청거릴 만큼 여전히 강력합니다. <br /> <br />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너려는 순간. <br /> <br />바로 코앞에서 다리가 무너져 내립니다. <br /> <br />놀란 운전자는 차량을 급하게 후진시킵니다. <br /> <br />국영 언론 VN 익스프레스는 이번 태풍으로 백 명 가까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서울은 닷새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며 1935년 9월 8일에 이어 역대 가장 늦은 밤 더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대야 최장, 최다에 이어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까지 가지게 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'9월 폭염 경보'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된 더위로 지난 8일까지 9월 첫 주 발생한 전국 온열 질환자도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는 지난 2018년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서울 망원 한강 공원인데요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밤늦은 시간인데도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한강 둔치가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7년간, 온대기후인 한반도에서 예외적 상황이던 '열대의 밤'이 올해는 일상인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9월 중순으로 접어들었지만, 기록 경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 속도가 빨라지며, 이런 기록 경신이 올해 예외적인 일이 아닐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설악산으로, 예년보다 3일 늦은 이달 30일 붉은 첫 단풍이 들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YTN 재난 자문 위원 : 지난해 늦더위로 단풍이 제때 물들지 못한 곳이 많았죠, 보통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교차가 커져야 단풍이 곱게 드는데. 요즘처럼 더위가 9월 10월까지 이어지면 단풍이 예쁘게 들기가 힘든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에도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온은 최저·최고 기온이 27도, 낮 최고 기온이 34도로 예상돼 9월 추석에 한여름 수준의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연휴 후반에는 먼 남해 상에서 또 다른 태풍 발달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연휴 기간 이례적 폭염 속에 날씨 상황이 무척 유동적이라며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9151412404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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